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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하는 날

평택방향 쉬기좋은 휴게소 천등산휴게소 리뷰

by 윤톨 2020. 6. 9.

쉬기좋은 휴게소 천등산휴게소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저번 양평휴게소 포스팅에 이어서

얼마전 평택방향 올라오면서 들렸던

쉬기좋은 휴게소, 천등산휴게소에 대해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천등산휴게소는 참 위치가 좋죠

산등성이 푸르름 한 가운데에

딱 휴게소가 자리잡은 느낌이라

진짜 쉬러 차에서 내린 것 같은 기분 

 

 

식당이랑 편의점 같은 부분은

다른 편의점들하고 비교했을 때는 그렇게

특별한 점은 없는 것 같았어요.

요즘에는 워낙 식당이나 카페들이

일반적인 시중음식점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휴게소가 잘 되어있구

프랜차이즈 입점도 워낙 다양해서

천등산휴게소는 어떨까 했는데

아직은 좀 정겨운 느낌이더라구요

 

 

그래도 파스쿠찌가 있었습니다.

한 2시간 정도 스트레이트로 운전한

피곤함을 달래기 위해 아이스 아메리카노

샷추가해서 하나 주문하고

그 옆에 있는 스낵코너에서 핫도그하나

주문하려다가 참았습니다 ㅎㅎㅎ

 

 

제가 이곳 천등산휴게소를

쉬기좋은 휴게소라고 한 이유는

휴게소 화장실 뒤편으로 문이 하나 있는데

그 뒤로 이어지는 이런 깜짝 공원 때문이에요.

남녀 화장실 둘다 안쪽 문을 통해서

여기 공원에서 만날 수가 있답니다.

여기에서 유유자적 쉬니까 너무 좋더군요

 

 

그밖에 천등산휴게소는 요즘

코로나 사태를 대비해서 이렇게

손소독제나 마스크 등 방역용품들을

자체적으로 판매하는 듯 했어요.

이런 중요한 일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

휴게소가 사실 은근히 많은 편인데

여기는 다행히 잘되어있더라구요.

 

 

저번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휴게소만 가면 뭔가 예전에

어릴적에 휴게소에서 그 짧은 시간에도

울고 웃으며 만들었던 기억들과

그와중에 귓속에 강렬하게 꽂히던

관광버스 리믹스 가요들이 맴도는듯 합니다.

점점 더 모든게 빨라지고 편해지고,

사람의 손이 필요없어지는 분야가 많아지지만

휴게소가 가지고 있는 이런 정겨움만큼은

쉽게 대체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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