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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하는 날

제주여행5. 해안가드라이브(제주도 남서쪽)

by 윤톨 2020. 5. 16.

사실 지금껏 제주도 여행하면서

항상 제주도의 동쪽에서만 놀거나

서쪽으로 온다고 해도 그냥

애월쪽에서만 머무르면서

시간을 보낸 기억이 전부였습니다.

그런 제가 이번에는 특이하게

대부분의 시간을 남서쪽에서 보내게 되었는데요

이번에는 특히나 인상에 오래 남았던

해안가드라이브 관련 포스팅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제주 남서쪽에는 정말 글쎄

뭐랄까 이렇다할 들릴 곳들이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곳곳에 뭐 박물관이나 카페 등등이

눈에 띄기는 하지만 그래도

다른쪽들에 비해서는 많이 없고

그렇다보니 전체적으로 돌아다니는

사람도 많이 적은 느낌?

한적하게 정말 제주도에 와서

쉬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남서쪽만한 곳이 또 없을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 제가 이번에 반한건

바로 해안가드라이브를 하기

정말 좋은 환경이라는 사실

하나 때문이었습니다.

정말 이게 사람도 별로 없고

도로에 차도 별로 없다보니까

진짜 무슨 그 큰 공간을

전세낸 것처럼 휘젓고 다니면서

제주도의 바다를, 햇살을,

공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다가 아름다운 곳이 있으면

잠시 갓길에 차를 대고 멈춰서

사진을 찍기도 하구요.

신나는 노래를 빵빵하게 틀어놓고

바운쓰 타면서 달리거나

혹은 감미로운 노래 속에서

햇살을 느끼거나 정말 여유로웠습니다.

원래 드라이브를 좋아하는 성격인데

제주도 해안가드라이브는 정말

힐링이 많이 되더라구요.

 

 

루트는 대략적으로

제주도 모슬포에서 영락리를 지나

용수항까지 거침없이 달렸던 것 같아요.

이렇게 해안가드라이브를 오래할 줄

친구는 이미 계획하고 왔는지

미리 또 전기차를 렌트해왔더군요.

전기차 진짜 좋아요ㅜ

나중에 차를 산다면 전기차로

하나 뽑고 싶습니다.

 

 

풍력발전소가 대부분의 사진에

모두 담겨 있을 정도로 많았던

제주 남서쪽 해안가드라이브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은 여기까지만 하고

다음 포스팅에는 하멜상선전시관에 대한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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