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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하는 날

제주여행1 - 제주도 출발 (김포공항/제주공항/망고홀릭/자매국수)

by 윤톨 2020. 5. 8.

제주여행1 - 제주도 출발 (김포공항/제주공항/망고홀릭/자매국수)

 

 

제주여행은 정말 즉흥적이었습니다.

요즘같이 고민이 많은 시기에

어디로든 떠나지 않으면 너무 힘들어서

친구랑 얘기하다가 갑자기 제주도가

거론되었고 바로 비행기 티켓을 구매합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가격이 많이 저렴하더군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차를 몰고 김포공항으로 향합니다.

 

 

김포공항 주차요금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더군요.

소형차는 20000원.

제가 1박2일로 다녀왔으니까

주차비로만 4만원을 쓴 꼴이네요.

하지만 뭐 후회는 없습니다.

차도 별로 없는 김포공항 주차장에

스무스하게 파킹을 하고,

 

 

오랜만에 찾은 김포공항.

인천공항만큼은 아니지만

김포공항도 언제나 들릴 때마다

여행에 대한 설렘과

어쩐지 아련함이 공존하는 것 같은

하여튼 저에게는 그런 공간입니다.

넉넉하게 왔기 때문에

차근차근 체크인을 하고,

수하물 검사를 마친 뒤

정해진 비행기를 탔습니다.

출발합니다.

 

 

미리 챙겨간 발열안대를 눈에 쓰고

한숨 자고나니 어느새 제주도 제주공항 도착.

정말이지 제주도는 비행시간이 짧아서

좋은 점도 당연히 엄청 있지만

살짝 아쉽다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 그건 저만 그런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저 제주공항 영어글자를 보니

제가 제주도에 왔구나 실감이 나기 시작합니다.

 

 

저보다 이틀 전에 미리

제주도에 와 있던 친구를 기다립니다.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한 10분 걸어가면 있는 카페

망고홀릭 제주본점에 가서

카메라 체크도 하고 책도 읽으면서

렌트카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오고 있는

친구에게 감사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망고홀릭은 체인점인데

왜 잘되는지 알겠더군요.

이정도로 진한 망고맛은

한국에서 보기 힘들었는데

역시 제주여행을 오면 이렇게

그동안 잘 못느끼던 맛들을

한번에 많이 즐겨볼 수 있어서

그래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기다렸을까.

친구가 망고홀릭에 도착해서 저를 픽업했고

저희는 일단 아침을 먹기위해

제주에서 고기국수로 유명하다는

자매국수 집을 찾아갔습니다.

근데 놀랍게도 항상 웨이팅이 있다고

하는 곳인데도 사람이 없었습니다.

확실히 요즘 제주도도 관광객들이

많이 줄었구나 하는 것이 실감이 나고

어딘가 죄송스러운 마음도 올라왔습니다.

 

 

어쨌든 고기국수를 주문해서

한 젓가락 먹어봅니다.

흠.. 자매국수집도 맛이 있기는 한데

예전에 첫 제주도 여행할 당시에도 느끼긴 했지만

저는 글쎄 제 입맛에는 고기국수가

그다지 맞지 않는구나 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깨달았습니다.

물론 분명 맛은 있었습니다.


오늘은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까지

제주도를 출발한 내용을 다뤘습니다.

제주여행 시리즈는 앞으로

10개정도 포스팅에 나눠서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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