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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하는 날

여행지식 - 여행하면서 배운 프랑스 보르도 와인

by 윤톨 2020. 5. 7.

여행하면서 배운 프랑스 보르도 와인

 

 

 

 

프랑스 와인에 대해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아니 와인에 대해 한번이라도 관심을

가져본 사람이라면 보르도(Bordeaux) 지방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찾기 힘들것 같아요.

저도 당시 유럽을 여행하면서

와인에 대해 공부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로마시대 때부터 조성된 포도밭이 당시

와인 정말 큰 인기를 끌고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유명해지게 되었고,

중세엔 이곳이 영국 영토가 되었습니다.

바로 그때부터 이 보르도 와인이 본격적으로

유럽 곳곳으로 퍼지게 된 것이죠.

지금의 와인 명산지로 자리 잡게 됩니다.

 

 

보르도는 포도재배에 완벽한 기후와

토양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두개의 강, 항구를 끼고 있다는 점도

아주 적절한 와인판매의 요소 중 하나입니다.

AOC와인의 25퍼센트가 보르도 지방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원산지 명칭(AO)은

무려 60여개가 있다고 합니다.

레드와인으로 유명한 메도크, 포므롤, 생테밀리옹,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을 생산하는 그라브,

스위트, 화이트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소테른까지,

아 정말 프랑스에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프랑스 보르도 와인의 종류를

살펴보자면, 포도재배부터 와인공정 및 포장까지

하는 '샤토와인'과 포도를 매입하거나 중간단계에

사들여 완제품화하는 '네고시앙 와인'으로 대표됩니다.

먼저 샤토와인은 상표에 특정한 포도원(샤토)라고

표기가 되어 있는데요, 여기서 재배부터 제조,

그리고 포장까지 다 이루어집니다.

보르도에서 가장 고급 와인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Mis en bouteille au chateau라는 문장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샤토는 사전적 의미로는 성곽이나 대저택을

뜻하지만 실제 지명으로서의 샤토는 와인 명산지,

그리고 워낙 풍경이 아름답고 가치가 커서

관광지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일정 면적의 이상이 포도밭이고, 와인제조 시설이

갖추어진 곳이여야 샤토로 인정받을 수 있다네요.

이런 샤토드가 보르도 지방에는 약 10000여개가

있다고 하니 정말 놀랍기만 합니다.

 

 

다름으로 네고시앙 와인입니다.

네고시앙은 전통적으로 이미 발효가 끝난

와인을 구입하여 자가창고에서 숙성시키고

판매하는 와인이었지만, 요즘엔 포도를 구입하고

와인을 제조하거나, 발효만 끝난 중간단계의 와인을

구입하여 숙성하고 제조하는 등, 반제품을 완제품으로

만들어 자신의 상표를 달고 판매하는 것을 칭해요.

재밌는건 이 네고시앙 와인도 샤토와인을 유통하기도

하는는데, 이 경우엔 두 명칭 모두가

한꺼번에기입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프랑스 와인의 대표중 하나인

보르도 와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앞으로 여행에 관한 포스팅이 많이 올라올건데

그중에 와인 얘기가 간간이 나올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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