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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하는 날

제주도여행8. 모슬포 활엽수 게스트하우스

by 윤톨 2020. 5. 23.

제주도여행8. 모슬포 활엽수 게스트하우스

 

 

여행에 있어서 숙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꽤나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혼자여행이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여행하는 경우는 더 그렇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숙소는 늘

복불복일 경우도 많은데

다행히 이번 숙소는 성공입니다.

제주도여행 단 하룻밤을 책임졌던

활엽수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리뷰입니다.

 

 

제주도에는 정말 수많은

게스트하우스가 있죠

그중에서도 제가 이번에

숙소를 골랐던 선정기준은

깔끔한지, 조용한지,

주변에 뭐가 있는지였습니다.

남서쪽은 그렇게 잘 모르기때문에

다른 사람들 후기를 많이 봤어요.

그러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여기 활엽수 게스트하우스입니다.

모슬포에서는 꽤나 유명한듯

 

 

근데 막상 도착해서 짐을 풀고

한바퀴 빙 둘러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더라구요. 활엽수 게스트하우스.

다른것보다 일단 분위기.

여유로움, 넉넉함, 뭔가 느린 시간.

제가 제주도에서 오기 전에 바라던 것들

그대로가 담겨있었습니다.

사진 찍기에도 너무 좋았어서

같이 온 친구도 제가 정말 숙소를

잘 골랐다며 엄지척을 주었습니다.

 

 

저희는 2인실을 썼구요.

아예 집이 자체가 독채민박처럼

떨어져있어서 굉장히 편하게

숙박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바로 옆집이 또 다른 방이라

큰 소리로 떠들거나 할 수는 없었지만요.

 

 

공용공간이자 주방도

뭔가 뮤직비디오 세트장 같고

감성적인 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활엽수 게스트하우스는 매일아침 여기서

조식이 제공되는데요.

사장님께서 직접 만들어주시는데

건강하고 정성이 들어있는 맛이었습니다.

 

 

방도 역시 깔끔하고 좋았구요.

다만 이제 활엽수 게스트하우스는

한옥집처럼 샤워장이나 화장실이

바깥에 따로 분리되어 있는 구조라서

바깥을 통해 왔다갔다 해야하는데

그런 것에 조금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은

여기서 묵기가 약간 별로일 수도 있겠네요.

어쨌든 저는 정말 좋은 추억 만들고 갑니다.

그리고 여기서 모슬포의 맛집들이

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서

밥먹고 술한잔하기에도 참 좋았구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그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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